직접 사서 써본 다이소 화장품 입큰 팩트 내돈내산 찐 사용 후기

다들 화장품 어디서 많이 사서 쓰시나요?

 

제 블로그 이전 글들을 보면 저는 대부분 올리브영에서 사서 쓰곤 했는데요.

요즘은 화장품 가격이 할인을 하더라도 너무 비싸서 화장품을 잘 안 샀습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화장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뷰티 유튜버들의 후기를 보니 다 좋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한 번 몇 가지 사서 써봤습니다.

 

 

1. 입큰 퍼스널 톤 코렉팅 블러 팩트 라벤더

입큰 브랜드는 화장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랄라블라라는 올리브영과 비슷한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던 브랜드입니다.

그때도 가격이 저렴해서 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인데 이제는 다이소에서 만나볼 수 있네요.

 

 

패키징 및 가격

 

입큰 블러 팩트는 라벤더 색상과 그린 색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색상 중 어떤 색을 골라야 될지 모르겠다면 저의 선택 기준은 이렇습니다.

라벤더: 피부에 노란끼가 있고, 피부가 맑아 보이는 느낌을 내고 싶을 때
그린: 얼굴에 홍조가 있어서 코렉팅을 해야 하는데 화장이 두꺼워지는 게 싫은 경우

주로 라벤더와 그린 색깔은 메이크업 베이스로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얼굴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용도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러면 화장의 단계가 많아져서 두꺼워지고 답답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 코렉팅이 되는 팩트를 사용하면 단계를 하나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가격은 3천 원으로 역시 다이소에 맞는 가격이죠?

 

 

팩트를 자주 사용한다면,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나 노세범 팩트를 많이 사용해 봤을 것 같아요.

저도 입큰을 사용하기 전에는 주로 이니스프리 노세범을 사용했거든요.

 

크기는 이니스프리 노세범 팩트와 같은 사이즈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여름철, 얼굴에 올라오는 기름 잡기에 좋아요.

 

색상

 

실제로 사용 중인 팩트라서 퍼프는 찍지 않았어요.

이니스프리 노세범 퍼프와 같은 재질의 퍼프인데, 아무래도 사용하다 보면 얼굴 기름과 섞여서 자주 닿는 부분이 뭉쳐서 지저분해집니다.

다이소에서 팩트용 퍼프를 따로 사서 교체해 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퍼프를 놓는 곳에는 플라스틱 필름이 한 번 막아줍니다.

조금이라도 위생적으로 쓰기 위해서 저 필름을 빼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빼기 쉬웠어요.

 

실제 발색샷

 

보기에는 보라색이지만, 막상 발라보면 거의 하얀색으로 보여요.

퍼프에 묻는 거에 따라서 균일하게 발릴 수도 있고, 한 곳에만 뭉칠 수도 있습니다.

 

어디 한 군데 뭉치는 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안에 들어있는 퍼프보다는 따로 브러시를 사용해서 발라주세요!

 

 

손으로 슥슥 펴 바르면 보송해집니다.

 

손이라서 유분이 많지 않아서 비교가 잘 되지는 않지만, 안 바른쪽보다는 확실히 건조함이 느껴지죠?

얼굴에 사용할 때는 양조절을 더 잘해서 발라주면 깨끗하게 블러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 색이라 그런지 확실히 얼굴이 밝아 보이고 깨끗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입큰 퍼스널 톤 코렉팅 베이스 라벤더

두 번째는 같은 브랜드인 입큰에서 나온 코렉팅 베이스입니다.

 

 

패키징과 가격

 

이 제품도 라벤더와 그린 색상 두 가지로 나왔고, 색깔 고르는 팁은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하시면 돼요!

원래 박스에 들어있는데 처음에 샀을 때 사진을 못 찍어뒀어요.

 

꺼내보면 튜브형으로 된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팩트와 동일하게 3천 원입니다!

 

 

베이스가 나오는 입구는 뾰족한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약간 수제 빼빼로 꾸밀 때 쓰는 데코용 초콜릿처럼 생겼어요.

 

손등 발색샷

 

짜보면 약간 묽은 느낌이에요.

옛날에 다른 곳에서 샀던 베이스는 꾸덕한 느낌이 있어서 바를 때도 약간 뻑뻑했는데 확실히 묽으니까 로션 같은 느낌이 납니다.

 

 

로션 같아 보이는 느낌 그대로 발리는 것도 로션처럼 부드럽게 발립니다.

근대 너무 많이 바르면 뭉치니까 조금씩 짜서 바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선크림 위에 바를 때는 더 양조절에 주의해야 해요.

 

 

티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손목 쪽이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밝아지긴 했죠?

너무 하얗게 되는 베이스가 아니라서 오히려 좋았어요.

 

그런데 피부가 예민한 분들이라면 먼저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토피가 있는 예민한 피부인데, 팩트는 괜찮았는데 베이스는 쓰다 보니까 얼굴에 뾰루지가 나더라고요.

 

아무거나 발라도 크게 피부에 트러블이 나지 않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성분 등이 중요한 분들은 먼저 따져보시길 바라요!

 

3. 다이소 제품

이 외에도 다이소에 기초 제품도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에 아이세럼을 사서 쓴 적이 있어요.

눈가 주름이 걱정되는 나이가 되면서 눈이 가더라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에서 후기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소 아이세럼 찐후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