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자가치료법 알아두고 병원가기 전에 예방하기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 보면 목 뒤가 뻐근해지고 근육이 뭉치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최근 3~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목 뒤 통증이 지속되고 있나요? 컴퓨터, 핸드폰 사용량이 많은 요즘 현대인들은 대부분 목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도 목디스크가 있다고 의심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가 치료법에 대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나도 혹시 목디스크일까?
보통 우리는 디스크가 터진다 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 목에는 척추 마디 7개와 30개 이상의 관절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 뼈와 뼈 사이에는 뼈끼리 충돌하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해주는 구조물이 하나 있는데요. 이것을 바로 디스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디스크가 갈라지고 찢어지면서 튀어나오고, 목 관절에 다른 뼈가 자라나면 이를 목 디스크 질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디스크가 찢어졌는지, 목 뼈가 자랐는지는 만져보거나 육안으로는 알 수가 없지만, 몇 가지 초기 증상을 확인해 보는 것으로 짐작은 해볼 수 있는데요.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
✅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가 쉽게 몰려온다.
✅ 목을 뒤로 젖히기가 힘들다.
✅ 목과 어깨 근육이 자주 뭉치고 뻐근하다.
✅ 손과 팔이 자주 저려오고 움직임이 둔해진다.
✅ 전자기기 사용량이 4시간 이상으로 길다.
특히 목을 뒤로 젖히기 힘들거나 손이나 팔이 자주 저려오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여기서 더 심해진다면 증상도 그만큼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이런 증상까지 생긴다.
심해졌을 경우에는 크게 3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세 번째 증상을 가장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운동범위 제한
목 뒤에 담이 걸린듯한 뻐근함을 느끼면서 목 통증이 함께 유발됩니다. 특히 목을 움직일 때 생기는 통증이 크기 때문에 목을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목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운동범위가 제한되게 됩니다.
신경근증
신경근이라는 것은 척수신경에서 나오는 가지 신경입니다.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신경근증은 이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각과 운동이 연관된 신경이라서 신경근증이 생기면 어깨나 팔, 손가락 등이 저릿함을 느끼게 되고 힘이 빠지기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집는데도 지장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척수증
척수는 뇌에서 팔과 다리로 내려오는 큰 신경입니다. 척수가 디스크로 인해 눌리게 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러면 척수증이라고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척수증은 목 디스크 환자 중에서도 30%에게서만 증상이 나타나서 빠르게 진단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초기에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수증이 생기면 팔과 다리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 세밀한 작업을 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 뭔가를 잡는 힘이 떨어져서 글씨를 잘 쓰지 못하거나 물건을 잘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자주 넘어지기도 하고 걸음걸이에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목디스크가 왜 생겼을까?
우리 일상에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목을 과하게 숙이는 행동이 목에 무리가 가면서 디스크를 유발하게 됩니다. 목 근육과 인대, 뼈 들은 우리 눈이 무언가를 보고 있다면 우리도 모르게 계속 긴장 상태로 있게 되는데요. 요즘처럼 숏폼이나 릴스를 계속해서 보게 된다면 눈이 쉬지 못하게 되면서 목에도 무리가 오게 됩니다.
지금 내 모습이 목을 망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핸드폰으로 읽고 계신가요? 그러면 글을 읽으면서 목을 과도하게 숙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또는 컴퓨터로 글을 읽으면서 좀 더 가까이서 읽기 위해 목을 앞으로 쭉 빼서 읽고 계시진 않은가요?
목디스크가 생기는 원인은 많겠지만 요즘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자세입니다. 이때 자세도 우리가 올바르다고 알고 있던 것이 오히려 목에 부담을 주기도 하는데요. 목 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관리하는 목 건강
목이 아플 때마다 병원에 가서 치료하기도 참 번거롭고 힘이 듭니다. 물론 증상이 좋지 않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초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자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고,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는 목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북목을 방지한다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 자세도 디스크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 자세는 오히려 경추 전만 곡선을 해치면서 디스크에 부담을 줘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책 읽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책을 읽을 때도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독서대를 이용해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는 가슴을 쫙 피고, 고개는 당기는 것이 아닌 반대로 살짝 추켜올리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목 뒤 근육에 힘이 최대한 덜 들어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전 운동
팔을 기지개 켜듯이 쭉 뻗은 후 뒤로 보내 날개뼈를 모아줍니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줍니다. 이 자세를 10초에서 15초 정도 유지해 줍니다. 이 자세는 일을 하는 중간중간 틈이 날 때마다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해 주면서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스트레칭을 하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들리지 않게 어깨 힘을 빼주려고 해야 합니다. 처음에 할 때는 뻐근한 느낌이 들겠지만 그만큼 뭉쳐있던 것이 풀리는 것이기 때문에 천천히 풀어주시면서 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팔이나 손이 저려온다면 즉시 동작을 멈춰야 합니다.
올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자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 건강에 정말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는 목이 아래로 쳐지면서 어깨와 목이 눌려서 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을 옆으로 계속 꺾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좋지 않겠죠?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입니다. 이때 목의 커브를 위해서 목 뒤에 수건을 말아서 대주거나 얇은 베개를 덧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베개는 딱딱한 것보다는 푹신한 베개가 좋습니다.
혹시 요즘 목이 아팠다면 목 디스크인지 체크해 보시고 증상이 약하다면 오늘 알려드린 자가치료법으로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장마철 렉서스 유지비 줄여주는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 (0) | 2024.07.02 |
---|---|
세금 높아지던 공시지가 현실화율 폐지 과연 가능할까? (0) | 2024.03.21 |
화이트데이 날짜 알아보고 선물 미리 준비하기 (0) | 2024.02.19 |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 o난감 뜻과 등장인물 알아보기 (2) | 2024.02.13 |
40대 이상 중장년 소상공인이라면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신청하기 (1) | 2024.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