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지속된다면? 기관지 확장증 의심 필요

환절기,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날씨는 감기에 걸리기 쉽게 만듭니다.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쉬운 기침, 가래 증상을 계속 두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기관지 확장증'입니다.

 

오늘은 이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썸네일

1. 사소한 감기가 불러온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은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손상돼서 늘어나게 됩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란?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가 과거의 심한 호흡기계 염증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확장되어 객담 배출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마치 풍선처럼 늘어난 기관지 안에 끈적한 가래가 고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기관지가 더욱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는 것이죠.

 

 

환절기 감기와 기관지 확장증의 연관성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고, 감기 후에도 기침과 가래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만성적인 염증이 기관지를 손상시켜 기관지 확장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어릴 때 홍역이나 백일해 등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폐결핵을 앓았었다면 기관지 확장증 발생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2. 기관지 확장증, 정확히 알고 대처하자

기관지 확장증은 일반 감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증상들을 확인해보세요!

 

 

기관지 확장증의 주요 증상

• 만성 기침: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 객담: 누런색 또는 녹색의 진한 가래가 나오면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 호흡곤란: 운동을 할 때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차는 느낌이 든다.
• 흉통: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픈 느낌이 들 떄가 있다.
• 피로감: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감소한다.

기관지 확장증 진단 및 치료

기관지 확장증은 흉부 X-선 검사, CT촬영, 폐 기능 검사 등을 해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기관지 확장증의 정도와 합병증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주로 객담 배출을 돕고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약물 치료와 호흡 재활 치료를 하게 됩니다.

 

3. 환절기 건강 관리, 기관지 확장증 예방이 최우선

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 금연: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하고 폐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습도 유지: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 따뜻하게 옷을 입고 외출: 기온 변화에 유의하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 확장증 예방하기

 

환절기 감기는 단순히 지나가는 가벼운 질환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감기를 방치하면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부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